임산부 출산 임박 / 출산 징후 / 가려움증 소양증 해결방법

안녕하세요. 지나로아 입니다. :D

 

이제 열흘 정도 뒤면 로아가 태어난답니다. ㅎㅎ 정말 감정이 복잡미묘하면서도 뭐라고 표현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옆에서 지켜보는 저도 이런데 이프는 얼마나 복잡미묘할까요. 큰 수술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과 '두려움'도 있을거고 또 앞으로 로아를 잘 키워 낼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도 많은 시기인것 같아요. 그래도 무엇보다 10달동안 애지중지 뱃속에서 키운 우리 로아가 태어난다는 '설레임'과 '기대감이 더 크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출산 일주일전까지는 회사를 나가보겠다고 이를 물고 다니는 이프가 안쓰럽기도 한데요. 아무래도 제가 옆에서 더 노력을 해야겠죠? ㅎㅎ 지금도 모든 집안일을 마무리하고 글을 쓰려고 컴퓨터 앞에 앉았답니다.

 

오늘은 출산을 코 앞에 둔 남편으로서 출산임박증상들과 출산징후들, 그리고 제 와이프는 가려움증을 많이 호소하는데요. 그런 세세한 부분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임산부 출산 임박 징후 - 이슬

 

출산이 임박하게 되면서 임산부들은 질 분비물이 늘어나게 되는데요. 속옷을 자주 갈아입게 되고 항상 찝찝한 느낌을 가지고 있어야 해서 굉장히 힘들어합니다.

 

 

 

여기서 '이슬'이란 ?

 

질 분비물과 함께 섞여나오는 출혈을 말합니다.  이슬은 출산이 임박했다는 신호라고 볼 수 있는데요. 다른 의미로 곧 진통이 시작될 수 있음을 말해줍니다.

 

 

 

:: 출산 전 증상 - 복통 / 불면증

출산이 다가올수록 복통이 생기게 됩니다. 자궁이 점점 수축하게되고 아이는 점점 커지기 때문이죠.

뱃속에 아기는 36주가 넘어가면서 일주일에 200~300g씩 성장한다고 합니다. 복부가 땡기는 느낌과 밑이 빠질것 같은 느낌, 그리고 허벅지(사타구니) 쪽에 통증도 더해집니다. 출산이 점점 더 임박해질수록 자궁수축현상이 잦아지면서 빈도가 증가합니다. 5분 간격으로 진통이 느껴진다면 그때는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제 와이프는 36주가 넘어서면서부터 뱃속의 로아가 부쩍 무게가 늘고 움직임이 커지면서 배가 땅땅해지고 수축되는 현상을 자주 느끼더라구요. 그리고 그때부터는 잠도 오랫동안 못자고 꼭 새벽에 깨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진짜인지는 알 수 없으나 아이가 태어나면 새벽에 모유수유를 위해 미리 예행연습 시킨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밤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그래서 낮잠이 온다면 낮잠도 잘 자주는 것이 좋고 잠을 아끼지 말고 자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출산 임박 증상 - 태아의 움직임이 줄어들고 배가 아래로 처지는 증상

 

출산이 임박해 올 수록 뱃속에 아이는 아랫쪽으로 내려오면서 머리를 엄마의 골반에 끼운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자동적으로 태아의 움직임이 많이 줄게 된다고 하네요. 이때 태아가 방광을 계속 누르면서 소변이 자꾸 마렵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태아가 아랫쪽으로 내려가면서 윗쪽에 위치했을 때보다 혈관이나 장기를 누를 것이 편해지면서 호흡이 한결 나아진다고 합니다.

 

로아의 경우 아직 움직임과 활동량이 엄청난 걸 보아하니 출산이 임박한건 아닌것 같네요.^^;; 남자애라 그런지 엄마 배를 밖으로 밀어내는 힘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 출산 전 징후 - 양수

 

출산 전 양수가 터진다는 말 들어보셨죠? 양수가 터진다는다는 것은 출산이 완전 임박했다는 의미입니다. 태아를 보호하고 있던 양수가 터지면서 자궁이 열릴 수 있기 때문에 한시라도 빨리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출산 예정일 이전에도 충분히 양수가 터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항상 만반만의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 출산 전/후 가려움, 소양증 해결 방법

 

요즘 와이프가 고생하는 것 중에 하나가 가려움증인데요. 소양증이라고도 하는 이 가려움증은 임산부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출산 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나 드물게 출산 후에도 소양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꽤 많다고 해요. 알아두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1) 방의 습도를 올려주세요.

 

특히 겨울철에 집안이 건조하다보니 가려움증은 더욱 심해집니다. 요즘 와이프가 고생하는 이유입니다. ㅠㅠ

가습기가 있다면 방안에 가습기를 항상 틀어주시구요. 아이가 태어나면 가습기는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항상 방안의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아이 호흡기에 좋다고 합니다. 가습기가 없으신 분들은 빨래를 말리거나 그릇에 물을 담아서 수건을 올려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물을 많이 마셔주세요.

 

와이프도 회사에서 일하면서 물을 잘 못마신다고 하네요. 그래도 산모들은 물을 많이 마셔줘야 태아도 좋고 양수도 좋아진다고 하니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답니다. ^^

 

 

3) 수분 크림, 바디 로션 등등 피부에 수분 공급을 자주 해주세요.

 

개인적으로 오일보다는 수분 크림, 바디 로션을 추천드려요. 오일은 사람의 피부 성향에 따라 오히려 가려움증을 더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수분기가 가득한 제품으로 피부에 직접 공급해주시고 꼭 피부가 다 흡수할 수 있도록 하고 통풍도 잘 되도록 해주면 좋습니다. 애기들의 기저귀 발진크림을 바르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오늘은 출산에 임박한 남편으로서 출산 임박 징후, 가려움증(소양증)과 관련하여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글을 써내려가면서도 설레임과 기대감에 한껏 들뜨게 되네요. 아이를 갖는다는 것은 정말 많은 걸 느끼게 해주는 축복스러운 일인것 같아요. 물론 두려움과 걱정도 있지만 하나의 생명체로서 우리 로아도 잘 이겨내고 건강하게 태어나 예쁘게 성장할 거라 믿으려구요. 와이프도 출산까지 남은 열흘 힘들겠지만 잘 참고 견뎌주길 바라면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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