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행궁동 맛집 / 수원 돈까스 맛집

안녕하세요.

지나로아입니다:D

 

저는 주말에 날씨가 너무 좋아 집 근처에 행궁동이랑 화성이나 한 바퀴 돌 겸 나갔어요.

날씨가 정말 안 나갈 수는 없는 날씨여서 마스크 끼고 산책이나 하러 갔다가 본능에 이끌려 돈까스 집으로 향했어요ㅋㅋ

예전부터 한 번 기회 되면 먹어보자 먹어보자 했던 곳인데 그게 그날이 될 줄은 몰랐지만 ㅋㅋㅋ

볼 때마다 사람이 늘 많아서 눈여겨봤었네요 ㅋㅋㅋ

 

그럼 오늘은 수원 행궁동 '오늘은 돈까스' 집 리뷰 시작할게요:D

 

 


 

:: 오늘은 돈까스 외관과 내부

▶ 위치: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16번길 3 2층

화서문 바로 초입에 있어서 찾기는 쉬울 거예요. 사진에서 보듯이 2층으로 올라가면 있어요:D 뭔가 돈까스집이? 하는데 갑자기 있어욬ㅋㅋㅋㅋㅋㅋㅋ 1층은 육개장과 순대국집인데 ㅋㅋㅋ 2층은 돈까스집 ㅋㅋㅋㅋㅋ

 

 

▶ 연락처: 0507-1425-8008

 

▶ 영업시간: 매일 11:30 ~ 21:00(브레이크 타임 없음, 하루에 50인분만 튀겨 판매하여 당일 재료 소진 시 조기 종료함.)

 

▶ 특징: 수원 화성 4대문 중 제일 예쁜 화서문의 화사한 뷰를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음.(이라고 주인분께서 가게 소개글에 적어 놓으셨더라고요.)

 

▶ 메뉴(2021. 9. 22. 가격 기준)

- 수제 생등심 돈가스 8,900원

- 수제 생등심 모짜렐라 치즈돈까스 10,900원

- 반반한 돈까스 9,900원

- 기본으로 나오는 떡볶이와 샐러드도 추가 금액을 제공하면 추가로 드실 수 있어요.

- 여름에는 냉모밀 세트도 판매되요.

 

오늘은 돈까스 메뉴

 

이 집은 특이한 점이 돈까스를 시키면 떡볶이가 한 컵 같이 나오더라고요. 그 떡볶이 소스에 돈까스를 찍어먹어 보라고 쓰여 있기도 해요:D

 

또, 특이한 점이 밥이 노란색인데 치자와 강황을 넣어 밥을 짓는다고 하더라고요. 색도 이쁜데 건강까지 생각해 주는 밥이에요 ㅋㅋㅋ 모든 음식은 그날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모든 음식에는 몸에 좋은 천연 식품만을 사용한다네요:D

 

▶ 내부 모습

외부도 그랬듯이 내부도 정감 있는 오래된 건물이었어요. 그래도 더럽거나 그렇진 않고 깔끔했어요.

 

오늘은 돈까스 입구

 

주방은 다 보일 수 있도록 오픈되어 있더라고요. 메뉴 준비도 다 보이도록 해서 청결함이 눈에 보였네요.

 

오늘은 돈까스 주방

밥은 무한리필이고 셀프바에서 원하는 것들은 이용하실 수 있게 되어있어요.

 

 

또 앞치마도 일회용으로 준비되어 있고 머리 고무줄이 있더라고요^^ 여자분들 머리 고무줄 깜빡하고 안 가지고 나왔을 때 식사하게 되면 뭔가 불편할 때 있잖아요ㅠㅠ 그걸 또 어떻게 아시고 ㅋㅋㅋ 이런 센스쟁이 사장님:D

 

 

화장실도 내부에 있어서 좋은 점 중 하나였어요. 돈까스집이라 아기들이랑 같이 오는 분들도 많다보니 아기 의자도 마련되어져 있더라고요. 이런 작은 것들 하나하나 세심하게 챙기시는 것도 센스잖아요:D

 

 

 

:: 오늘은 돈까스 메뉴

저희는 날이 너무 좋았지만 걸었더니 좀 더워서 냉모밀 세트 하나와 냉모밀 세트에 생등심 돈까스가 나온다고 해서 모짜렐라 치즈 돈까스를 시켰어요. 저희가 들어갔을 때 막 사람들이 주문한 상태라 많이 기다려야 할 듯했지만 ㅋㅋ 그래도 기다려 보기로 했답니다.

 

저희는 창가 쪽에 나란히 앉을 수 있는 자리에 앉았는데 뷰가 좋긴 하더라고요:D 그래서 또 한 장 찍어줘야죠!

정말 뷰도 좋았지만 날씨가 다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뷰가 눈 앞에 있더라고요 ㅋㅋㅋㅋ 근데 창에 붙은 스티커가 또 캬~~ 명언이네요 ㅋㅋㅋ

이런 뷰와 함께라니 또 돈까스가 더 꿀맛이겠죠?

 

한 3~4 테이블 메뉴가 나가야 저희 메뉴가 나오는 순서여서 정말 한~참 기다렸어요 ㅋㅋㅋ 30분은 넘게 기다린 거 같네요 ㅋㅋㅋ 뭐 주문을 받으면 바로 튀기는 거라 20분은 기본이라고 했는데 ㅋㅋㅋ 그래도 뷰가 좋으니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기다렸네요 ㅋㅋㅋ

 

드디어!!! 짜잔! 메뉴가 나왔어요~~~ 먼저 냉모밀 세트:D

 

오늘은 돈까스 냉모밀 세트

아주 맛있어 보이는 등심까스와 냉모밀이 나왔어요:D 예쁜 노란색 하트 모양의 강황 밥이 눈에 띄었네요~ 저런 디테일까지 ㅋㅋㅋ

이제는 모짜렐라 치즈 돈까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엥?

또??? 생등심 돈까스?? 이게 뭔일이지?

사장님께 물어봤더니 생등심 돈까스인줄 아셨다고ㅠㅠ 저희 앞에 주문이 많고 바쁘셔서 착각하셨었나 봐요ㅠ

바꿔준다고 하셨는데 음 ㅠㅠ 많이 기다리기도 했고 이미 나왔으니 먹겠다고 했어요ㅠㅠ

 

오늘은 돈까스 생등심돈까스

온 김에 두 가지 맛을 다 보고 싶었었는데ㅠㅠ 모짜렐라 치즈돈까스 먹고 싶었다고!!!ㅠㅠㅠ

새로 해달라고 하면 이 돈까스는 버려질 거 같아서 그냥 먹겠다고 했어요 ㅋㅋㅋㅋ  아깝게 버릴 수도 없고 바쁘신 거 같으니ㅠㅠ 다음번에 오면 꼭!!! 모짜렐라 치~즈 돈까스를 꼭 먹어볼 거예요 ㅋㅋㅋ

 

먼저 모밀의 맛은? 별 다섯 개 만점에 요정도 ★★★??

그냥 다른 모밀과 크게 차이가 없는 평범한 맛이었어요~ 살얼음이 있어서 엄청 시원하긴 하더라고요 ㅋㅋㅋㅋ 육수도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했어요:D 와사비를 풀어서 호로록호로록 먹기에는 아주 좋았네요 ㅋㅋㅋ

완전 인생 메밀까지는 아니었지만 여름에 먹기에는 시원하니 맛있었어요~ 

그리고 돈까스도 맛보고 메밀도 맛보기에는 괜찮은 구성이었어요~

모밀의 아쉬운 점은 양이 적은 거?

남편이 배가 고파서 그런 건지 양이 좀 적다며 ㅋㅋㅋㅋㅋㅋ

사실 제가 봐도 모밀면이 많지는 않았어요 ㅋㅋ 돈까스랑 세트로 나와서 좀 양을 많이 넣지는 않았나 봐요 ㅋㅋ 

남자분들에게는 양이 확실히 적을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래도 소식하는게 좋은 거니까 ㅋㅋ 저녁에 회 먹을 거니까 배부르게 먹지 말라고, 아쉬워도 참으라고 했네요.

 

 

 

그럼 이제 생등심 돈까스의 맛은? 별 다섯 개 중에 ★★★★ 요정도?

일단 바삭한 튀김이 완전 대만족!!! 고기 두께는 막 두꺼운 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얇은 것도 아니었어요ㅋㅋ

고기는 

근데 평범할 줄 알았는데 이게 왠?!?!? 입에 넣자마자 맛있는? ㅋㅋㅋㅋ 전 원래 돈까스 고기가 두꺼운 걸 좋아하는 편인데 여기 돈까스 정도도 너무 고소하니 맛있더라고요 ㅋㅋ

 

바로 기름에 튀겨줘서 그런지 따뜻하고 정말 바삭한(?) 그런 식감도 있어서 더 맛있게 느껴졌을 수도 있지만 정말로 맛있었어요:D 남편도 맛있다고 잘 먹더라고요 아주 ㅋㅋㅋㅋ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양이 좀 적다?ㅋㅋㅋㅋ

남편도 많이 먹는 편은 아닌데 먹고 나서 "여기 완전 일본식이네." 라길래

"어떤 점이?"라고 물었더니 남편 왈 "양이 적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참;;;ㅋㅋㅋ

여자분들이 드시기에는 적당한 양 같은데 남자분들이 드시기에는 좀 적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ㅋㅋ 

 

이제는 이 집에서 추천했던 떡볶이 국물에 한번 찍어서 먹어봤는데요 ㅋㅋㅋ 이건 뭐 그냥 그랬어요 ㅋㅋㅋ

바삭한 식감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떡볶이 국물에 튀김이 눅눅해져서 ㅜㅜ 그냥 별로?ㅋㅋㅋ

전 그냥 소스를 살짝 묻혀 먹는 게 돈까스 맛을 살리는 데 훨~~씬 좋았네요~

 

세트 구성으로 나오는 떡볶이는 그냥 평범한 맛이긴 했지만ㅋㅋㅋ 약간 카레향이 많이 나는 떡볶이랄까?

그래도 뭐 저렇게 사이드로 조금씩 나오는 떡볶이는 언제든 환영이지요:D 

저에게 떡볶이란 일주일 3일 이상도 먹을 수 있는 메뉴니까요~!!!

 

이야기하며 신나게 먹다 보니ㅋㅋㅋㅋ 어느새 우리 앞에 놓인 그릇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싹싹 비워졌네요 ㅋㅋㅋㅋ 하하하하하하하핳

 

 

밖에서 음식을 사 먹을 때 이렇게 싹싹 다 먹고 나면 돈이 아깝지 않은 거 같아요. 

어느 순간부터는 밥을 돈 주고 사 먹는데 맛이 없으면 너무 화가 나더라고요;;; 

그런데 이 집은 정말 한 그릇을 싹싹 비우게 되는 곳이었네요 ㅋㅋㅋㅋ

 

가격도 맛에 비해 너무 괜찮은 거 같고 ㅋㅋㅋ

남편은 양이 적다고 했지만 전 여성분이나 아이들이라면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했어요ㅋㅋㅋ

 

제가 생각하는 아쉬운 점이 있다면 돈까스를 추가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그런 메뉴는 없더라고요ㅠㅠ

그럼 양이 많은 남성분들은 확실히 추가해서 먹음 더 든든할 텐데ㅠㅠ

제 생각은 이 집이 아마도 고기를 숙성해서 하루에 팔 수 있는 양을 정해놓고 하다 보니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D 

 

근데 원래 너무 많이 먹으면 맛있는 것도 질리니까 ㅋㅋㅋ 적게 적게 먹는 게 훨~씬 더 맛있는 거 같아요~

하하하하하하하핳

 

 


 

행궁동에 요즘같은 날씨에 데이트하기 참 좋은 거 같아요. 코로나 때문에 사실 돌아다니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을이고 하니 마스크를 꼭 쓰시고 바람이라도 쐬러 나갔다가 배고프시면 한 번 들러보세요:D

가성비 괜찮은 맛집인 듯해요~ 또 돈이 아깝지는 않은(?) 그런 느낌이랄까? 하하핳

개인적인 리뷰니까요 ㅋㅋㅋ

 

그럼 지난 주말도 남편과 데이트하며 방문한 '오늘의 돈까스' 리뷰를 마칠게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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