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칼국수 맛집 융건릉 맛집 / 비봉손칼국수 / 융건릉 나들이

안녕하세요.

지나로아입니다:D

 

요즘 주말마다 매번 집에서만 살았는데ㅠㅠ 지난 주말에는 너무 못 참겠어서 코에 바람이라도 넣어야겠어서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자마자 남편에게 어디든 나가자고!! 소리쳤네요 ㅋㅋㅋ

 

7시부터 일어나서 일단 후다 다다다닥 씻고, 제가 정말 정말 좋아하는 융건릉이라도 가고 싶어서 오픈하는지 전화해 보라고ㅋㅋ 아침부터 닦달했네요.

지난번에 두 번이나 왔었는데 한 번은 폐장시간이 거의 다 돼서 못 들어가고 한 번은 코로나 때문에 임시 휴관이라고 해서 허탕 치고 온 적이 있거든요ㅠㅠ 그래서 이번엔 꼭 확인을 하고 갔어야 해서 ㅋㅋㅋㅋ

다행히 열었다고!!!!!! 오픈이 9시라길래 그래도 일요일 9시부터는 안 오겠지 하고 사람이 좀 덜할 때 가자고 달려갔어요.

 

오늘은 소나무향이 가득한 산책하기 좋은 융건릉 이과 남편과 연애 때부터 몇 년째 가고 있는 칼국수 집 리뷰를 하려고 해요:D 수원과 화성시민이라면 한 번쯤은 가보시는 것도 너~~~ 무 좋을 거 같아요~

 

이제는 제법 가을 하늘인 거 같은 하늘에 감동해서 영상도 찍었네요:D

 

너무 이쁜 가을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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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융건릉 관람 정보

추존왕 장조와 비 헌경왕후 홍씨를 합장한 무덤인 융릉과, 정조의 왕비 효의왕후를 모신 건릉이 함께 있는 곳이에요.

또한 화성 융릉과 건릉은 사적 제206호로 지정 및 관리되고 있는 곳으로, 일반 유원지나 공원이 아니니 방문하실 때는 관람 규칙을 잘 지켜줘야 해요:D

 

▶ 위치: 경기도 화성시 효행로 481번길 21

▶ 연락처: 031-222-0142

▶ 관람 시간

 

 

▶ 요금 정보

화성시민은 신분증을 제시하면 50%의 관람료 할인 적용이 되더라고요. 전 수원시민이라 1,000원을 냈지만 그래도 저렴한 편이에요. 한 번 가보시면 알겠지만 1,000원 내고 맑은 공기 엄청 마시고 오게 돼요:D

융건릉 요금정보

 

▶ 시간제 및 상시 관람권 안내

융건릉 상시관람권

 

▶ 해설 및 능침 개방, 비공개 지역 안내

각 릉마다 해설을 해주는 서비스가 있어요. 요즘은 코로나 19 때문에 정기 해설을 사전 예약을 하시면 가능하대요:D

융건릉 해설 예약

 

▶ 관람 규칙

• 흡연, 인화물질, 무기류 등 위험물 반입 금지

• 음식물 반입금지, 음주 및 취사행위 금지

• 쓰레기 다시 가져가기

• 각종 야영 용품(텐트, 돗자리, 그늘막 등) 반입 금지

• 반려동물 출입금지(장애인 보조견은 예외)

• 체육, 놀이기구, 음향기기, 악기, 확성기 등 고성방가와 풍기문란 금지

• 무속행위, 개별 제사 행위, 종교집회 금지

• 고건물 및 시설물 파손행위 및 생태계 훼손(식물 및 열매 채취 등) 행위 금지

• 출입제한구역내의 출입금지

그늘도 좋고 그래서 음식물이나 돗자리 이런 거 가지고 오시는 분들도 더러 있으신데 이곳은 공원이 아니라 절대 반입이 금지되어 있어요. 매표하시는 분들이 기가 막히게 다 잡아내더라고요. 이러한 규칙들은 꼭 준수해야만 해요:D

 

물이나 음료까지는 반입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도 커피를 그 앞에 카페에서 사서 손에 들고 갈 수 있었어요.

 

▶ 주차장

주차장은 저 정도 있다고 하는데 갓길에도 많이들 주차하더라고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와서 관람하니까 좀 일찍 오시거나 아예 늦게 오시는 걸 추천드려요:D

 

:: 융건릉 내부

제가 그냥 좋아하는 장소만 거의 찍은 사진이라 내부의 사진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그래도 융건릉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머무는 장소예요.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이 여기서 많이들 놀다가시더라고요:D 제가 간 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아침부터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아! 입구 쪽에 화장실이 있고 내부에도 화장실이 있으니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돼요~

 

융건릉 입구

세계유산 소개

입구주변 한옥

제일 좋아하는 장소

 

제일 좋아하는 장소

나무사이로 보이는 하늘

남편이 찍어준 나ㅋㅋㅋㅋㅋㅋ

 

아침에 가니까 사람이 없어서 사진 찍기도 좋고 조용해서 잠시 눈감고 있기 딱이더라고요:D 임신하고 사진 거의 안 찍었는데 이날은 한 번 찍어줬네요 ㅋㅋㅋㅋ 소나무들이 쭉쭉 뻗어있어서 이 곳은 다른 세상에 온 거 같아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예요. 

 

다들 연인들과 주변에 밥집도 많으니 밥 먹고 산책 데이트로도 아주 좋고! 가족들과 밥먹고 오시기도 아주 좋을 거 같아요:D

 

한동안 돌아다니다가 진흙에 빠져;; 화장실 가서 샌들을 씻고ㅠㅠㅠ에라이ㅜㅠ

 

저희는 아침도 안 먹고 나와서 ㅋㅋㅋ 배가 고파 저희의 단골집인 비봉칼국수로!! 바로 출발했네요:D

 

 

:: 비봉손칼국수

이 집은 정말 저희 부부가 연애할 때부터 다니던 곳인데요 ㅋㅋㅋ 남편이 직장 동료들과 와서 먹고 반해서 저도 데려가 줬어요 ㅋㅋㅋ 처음 먹었을 때 정말 이런 칼국수가 있나? 싶었었어요 ㅋㅋㅋ 뭐 지금은 몇 번 먹어서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맛있어요 전:D 

 

원래는 오픈 시간보다 미리 가서 줄을 서지 않으면 늘 웨이팅 하고 기다려야 하는데 이 날은 코로나 때문인지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더라고요 ㅋㅋ 아무래도 다들 집에서 시켜 드시나 봐요 ㅋㅋ

그래서 꽉 찬 자리에 한자리가 남아 얼른 들어가서 앉았어요 ㅋㅋ 기다리지 않고 먹은 적은 처음이라 감격함!!! 

 

▶ 위치: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양노리 562(차 없이 가기에는 조금 많이 불편해요ㅠㅠ)

▶ 연락처: 031-356-0722

▶ 영업시간: 매일 11:00~20:00(**브레이크타임 15:30~17:00)

▶ 메뉴: 메뉴는 사진으로 찍어와서 아래 붙일게요~

 

 

:: 내부

일반 가정집을 식당으로 개조해 사용하기 때문에 내부는 정말 옛날 집 구조 그대로예요. 

입구도 그냥 가정집이랄까요? 식사를 다들 하고 계셔서 사람 없는 곳들만 사진을 찍었어요. 

 

여기 정면으로 보이는 곳이 입구예요. 구옥의 중문 느낌이죠? 호랑이 그림 그려져 있는 것도 퀼트? 인지 그 실로 해서 만든 거였어요.ㅋㅋㅋㅋ 정감이 느껴지는 그런 ㅋㅋㅋㅋ

 

 

정면으로 보이는 곳이 화장실이고 왼쪽이 방이 있고요, 오른쪽이 주방이에요. 저는 올 때마다 저 방은 꽉 차 있어서 거실 쪽 아니면 반대편 방에 들어가서 먹었었어요.

 

 

제가 여기 오면 자주 돈을 쓰는 것이 저쪽에 보이는 옛날 과자에 ㅋㅋㅋㅋㅋㅋ

칼국수를 배불리 먹고 난 뒤에도 저게 먹고 싶어서 계산할 때 같이 계산하는 저를 발견하곤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만 저 과자는 현금 계산만 돼서 이날은 현금이 없어서 먹지 못했어요ㅠㅠ

남편은 매번 먹지 말라고 하지만 ㅋㅋㅋ 전 그래도 꿋꿋이 먹곤 하지요~

 

오실 분들은 꼭 현금을 챙겨서 저기 있는 옛날 과자도 한 번 사드셔도 좋을 거 같아요:D

 

:: 칼국수 외 반찬들(?)

이 집은 칼국수 하나인 단일 메뉴예요. 원래 맛집들만 메뉴 하나만 한다고 하잖아요? 오직 칼국수만 먹을 수 있는 이곳!!

그렇지만 그만큼 엄청나게 맛이 있다는 거!!!

저 처음 남편이랑 연애할 때 이곳에 왔을 때는 정말 깜~짝 놀랐었어요ㅋㅋㅋㅋ 너무 맛있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음식 사진 좀 보실까요?

 

일단 저희는 보통으로 두 개 시켰어요. 곱빼기도 있는데 곱빼기는 예전에 배고파서 한 번 도전했었는데 역시나 무리더라고요. 남편은 한 번 먹고 배가 정말 엄청 나와서 그때부터는 곱빼기 절~대 안 시키더라고요 ㅋㅋㅋㅋ

양이 크신 분들은 곱빼기 추천드려요~ 

 

주문하고 나면 일단 이렇게 밑반찬(?)이랄 것도 없는 것들이 나와요 ㅋㅋㅋ

여름에는 열무김치가 나오고 겨울에는 다른 김치가 나왔었던 거 같아요. 여기는 일단 김치가 너무 맛있어요ㅠㅠ 칼국수에는 김치가 맛있어야 아주 제맛인데ㅠㅠ 

이곳 음식에 들어가는 야채들은 전부 이 집에서 농사한 것들로 만든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대단하죠? 가게도 엄청 잘되는데 농사까지 하시다니;;; 역시 부자는 아무나 되는 게 아니더라고요~ㅠㅠ

 

 

 

여기에 찬 나올 때 나온 고추 갈은 다데기를 얹어서 먹어야 아주 칼칼한 국물이 완성돼요!!! 많이 넣는 게 맛있기는 한데 먹다가 사레들리면 정말;;; 고통스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 처음에는 바지락을 몇 개 쏙쏙 먹고 ㅋㅋㅋ 김치 없이 면부터 호로록~~ 먹어야 해요.

그런 후에 열무김치를 하나 올려서 또 한입 ㅋㅋㅋㅋㅋㅋㅋㅋ

김치는 계속 더 달라고 하실 수 있으니 걱정 말고 넉넉하게 많이씩 올려 드셔도 돼요~ 사장님도 친절하고 아주 인심이 좋아요!!!

 

 

 

 

이렇게 호로록 먹다 보면 정말 한 그릇이 깨끗하게 비워져요ㅠㅠ 양이 적지는 않은 거 같은데 조금 모자란 아저씨들은 밥한 공기도 시켜서 국물에 말아서 드시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전 아직까지는 한 그릇 먹으면 배가 너무 불렀어서 밥까지는 안 시켜봤네요;;;; 전 다 먹지 못하고 남길 때도 있어서ㅠㅠ이 날은 남편 놈은 아주 배가 고팠는지 진짜 빠르게 한 그릇을 뚝딱 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처음 먹었을 때만큼의 감동은 아니지만 ㅋㅋㅋㅋ

먹을 때마다 불만족했던 적은 없었던 거 같아요:D

저희가 수원에 살아서 사실 여기까지 오려면 한 20분은 걸려서 와야 하는데 맛집을 위해 20분이 대수인가요 ㅋㅋㅋㅋㅋ

또 비 오는 날 가장 생각나는 칼국수집이에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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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희 부부의 주말 나들이를 포스팅해봤네요:D

코로나 때문에 집에 늘 있었지만 몇 주동안 주말에 집에만 있으려니 오늘은 못 참고 나가버렸네요ㅠㅠ

그래도 가는 곳마다 마스크 꼭 착용하고 밥 먹을 때 외에 기다릴 때도 둘이 착용하고 있었네요 ㅋㅋㅋ

 

그럼 코로나 모두 조심하시고:D 다음 포스팅 때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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