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후기] 제주 공항 돌카롱 솔직 후기 / 제주 기념품 선물 / 마카롱 맛집

 

안녕하세요. 지나로아 입니다. :D

 

오늘은 제주도의 마카롱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ㅎㅎ

저도 와이프 때문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공항 가는 길에 꼭 들리자고 들리자고 하는 바람에 한번 가보았습니다. 그래도 제주도 다녀왔는데 빈손으로 올라가기가 그래서 돌카롱을 포장해가기로 했어요. 과일은 이제 어디서나 쉽게 구할수가 있고, 진부하니까.. ㅎㅎ

제주도의 SNS의 명물로 자리잡은 돌카롱집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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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항 돌카롱 솔직 후기

:: 제주 공항점 돌카롱 주소 및 위치

 

 - 주소 : 제주 제주시 서광로2길 27-2 (오라일동 2444-24)

 - 영업시간 : 10:00 ~ 20:00 (재료소진시 조기마감)

 - 전화번호 : 064-722-5303

 

 

:: 제주 사려니숲길점 돌카롱 주소 및 위치

- 주소 : 제주 제주시 조천읍 비자림로 422-2 (교래리 732-2)

 - 영업시간 : 10:00 ~ 20:00 (재료소진시 조기마감)

 - 전화번호 : 064-783-5261

 

 

 

 

 

제주도에는 돌카롱집이 두개가 있습니다. 제주공항점과 사려니숲길점인데요. 저희는 전날 사려니숲을 다녀왔음에도 까먹고 있다가 공항에 뱅기 타러 가는 길에 제주공항점을 들렸답니다. ㅎㅎ 사려니숲길점은 1112번 국도에 있습니다. 1112번 국도가 드라이브하기에도 너무 좋은 국도라 저희도 지나갔는데요 ㅎㅎ 여행계획 중 1112번 국도를 지나가신다면 사려니숲길점을 이용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사려니숲길점은 1112번 국도의 드넓은 벌판에 덩그러니 있어서 자연경관을 즐길 수도 있지만, 내부에 마카롱을 드실 수 있는 공간이 있더라구요. 

 

제주공항점 돌카롱은 제주종합경기장 바로 앞에 있습니다. 제주종합경기장 바로 앞에 있어서 찾기는 쉽구요. 주차공간이 따로 있다고 하지만, 대부분 돌카롱 앞에 도로가에 깜빡이를 키고 주차하더라구요. 카페가 아니다보니 앉아서 커피를 먹거나 마카롱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지는 않습니다. 제주공항점 돌카롱은 전부 포장이더라구요. ^^

 

:: 제주도의 특색을 담은 돌카롱 외관

 

 

외관이 완전 예쁘죠?? ㅎㅎ 주변은 예쁘지 않은데, 돌카롱 집만 예쁘더라구요. 사려니숲점 돌카롱 집도 예쁘다고 들었는데.. 진짜 현무암은 아니지만, 제주도의 현무암 느낌을 내기 위한 인테리어가 돋보입니다. 그리고 빠알간 동백꽃은 아니지만, 센스있는 빨간 열매를 맺는 나무.. (이름이 뭔지 몰라서;) 근데 너무 예쁘더라구요. ㅎㅎ

 

 

:: 제주공항점 돌카롱 내부

 

돌카롱 내부에는 이렇게 조그맣게 주문을 할 수 있는 곳만 마련되어 있습니다. 내부에서 마카롱을 여유롭게 즐기실 분들은 사려니숲길점을 이용하셔야 하지만, 커피값이 5,000원이 넘는다는 점;; 분위기가 엄청 좋지는 않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 돌카롱 메뉴 / 가격

 

 

1. 유채꽃카롱 : 15,000원 (망고, 바닐라, 한라봉)

2. 이호테우카롱 : 15,000원 (딸기, 망고, 바닐라)

3. 수국카롱 : 15,000원 (바닐라, 딸기, 블루베리)

4. 억새카롱 : 15,000원 (초코, 바닐라, 티라미슈)

5. 딸기우유와 망고쥬스 : 7,000원

6. 아메리카노 : H 5,000원 / I 5,500원

7. 카페라떼 : H 5,500원 / I 6,000원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니나, 선물용으로 아주 좋은 듯 해요. 그리고 현무암 꼬끄에는 어떠한 색소도 들어가지 않는다고 하니 신기할 따름이네요 ㅎㅎ

대부분 선물용이나 포장을 해가기 때문에 보냉팩 + 아이스팩을 이용하는데요. 1,000원을 추가하셔야 합니다. 보냉 시간은 4시간정도라고 하니, 비행을 해도 무방합니다. 무더운 성수기 7~9월에는 무료로 아이스팩 포장을 해준다고 합니다. ^^

 

 

 

 

 

 

보냉팩에 담긴 마카롱은 이렇게 예쁜 돌카롱 쇼핑백에 담아서 준답니다. ㅎㅎ

저희는 공항에 가기전에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딸기우유를 하나 샀는데요. 딸기 우유가 진짜 맛있습니다. 딸기 한 스무개는 통째로 갈아 넣은듯 싶어요;; 갈았다기보다는 그냥 통으로 들어간 느낌?? 마시면서 딸기가 씹히는데 너무 달지도 않고 우유와 어우러진 맛이 진짜 맛있었습니다. 이건 와이프도 인정 ! 굿 !

 

 

 

 

:: 돌카롱 맛 솔직 후기 !! 리얼 후기 !!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서 날아온 마카롱을 집에와서 커피와 함께 먹기위해 오픈해 보았습니다. ㅎㅎ 저희는 제주도에서 집까지 오는데 4시간도 더 걸린 것 같긴 하지만, 마카롱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짜잔 ~ 저희는 수국카롱이랑 억새카롱을 샀습니다. ㅎㅎ 블루베를 좋아하는 와이프와 바닐라 초코를 좋아하는 제가 고른 것이지요. ㅎㅎ 아까워서 먹기도 좀 그렇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더라구요. 그래도 먹기는 해야하니까 ㅎㅎ

커피와 함께 맛을 보았습니다.

 

 

 

 

 

일단 현무암 꼬끄는 겉이 끈적끈적했습니다. 그게 별로 마음에 안들었어요. 손으로 잡으면 손에 끈적한게 남더라구요;; 그리고 현무암 꼬끄의 맛은 일반 마카롱 꼬끄의 맛과 크게 다를바 없었습니다. ㅎㅎ 그냥 모양이 현무암 모양인 것 같아요.

마카롱의 핵심은 필링인데요. 블루베리, 바닐라, 딸기를 우선 맛봤는데 셋다 부드럽고 풍성한 맛을 냈습니다. 너무 달지도 않고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 필링은 맛있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괜찮았습니다.

 

 - 와이프 피셜 : 현무암 꼬끄는 끈적여서 별로임. 필링의 맛은 쏘쏘. 뚱카롱 (뚱뚱한 마카롱) 이어서 먹기가 좀 불편하다.

 

와이프는 입맛이 까다로운 편인데, 그냥 일반 마카롱과는 크게 다를바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또 저희 부모님은 맛있게 드시더라구요. 단거를 별로 안좋아하시는 부모님인데 뚱카롱을 두개씩이나 드시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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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돌카롱이 SNS에서 유명해진 이유는 아무래도 마케팅에서 성공을 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제주도의 명물들을 소재로 색상을 너무도 예쁘게 잘 담아냈구요. 이를 또 예쁜 일러스트로 포장용기를 꾸며낸 것이 엄청난 인기를 끈 비결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현무암을 표현한 꼬끄가 제주도 특산물처럼 느껴지게 만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제주도 다녀오신 분들은 한번쯤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선물용으로도 너무 좋은 것 같구요. ^^ 제주도를 부드러운 돌카롱으로 입안에 품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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