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후기] 겨울 서귀포 베케 카페 방문 후기 / 제주 남쪽 가드닝 카페 / 서귀포 정원 카페

 

안녕하세요. 지나로아 입니다. :D

 

제주도 여행 첫째 날 찾아간,

제주도 핫플레이스인 감성 카페 '베케(VEKE)'를 다녀온 솔직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서귀포 겨울 베케(VEKE) 솔직 방문 후기

 

 :: 주소, 위치, 영업시간

 - 서귀포시 효돈로 54

 - 매주 화요일 휴무

 - 영업시간 11:00 ~ 18:00

네비를 찍고 가면 카페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저희 부부도 찍고 가다가 지나쳐서

U턴 후 다시 돌아와서 찾았답니다. 건물이 잘 보이지 않고, 갓길에 차들이 많아서

놓칠 수 있으니 주변을 잘 살피면서 찾아보세요. ^^;

 

 :: 모던함 & 자연 카페 / 서귀포 정원 카페 / 서귀포 가드닝 카페

 

 

도시적인 모던함이 돋보이는 건물에 바로 옆에는 자연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카페예요.

VEKE 라는 표지판으로 주차장에서부터 길을 인도해줍니다.

길을 따라 들어가다보면 이런 짓다만 건물이 보입니다. 

오잉? 이게 유명한 베케라구?? ㅎㅎ 

물론 봄, 여름, 가을에는 자연의 풍성함으로 외관의 아름다움이 더해지겠지만,

겨울에는 좀 실망스러운 모습이었어요. 그래도 내부를 기대하며 들어가보았습니다.

 

 

처음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눈을 사로잡는 것은 전면창입니다. 와... 밖에 안나오죠.

전면창 밑에는 창을 바라보고 앉을 수 있는 옆으로 긴 바테이블과 의자들이 있답니다.

전면 창 뒤에는 잘꾸며진 정원들이 보이는데, 좀 다른 세계인 것 같아요.

카페 안은 너무 깔끔하고 모던함이 묻어나는데, 밖은 정갈하지 않은 정원과 제주도 느낌이 물씬나는 돌담들.. 그리고 햇살이 너무 잘 들어옵니다.

이 날도 햇살이 너무 좋아서 전면창 밑에는 더워서 앉기가 힘들더라구요. 다들 사진만 찍고 뒤에 테이블에 앉아 창 밖을 감상하더라구요. ㅎㅎ

 

 

옆에서 본 전면창입니다. 어마어마하죠;;

제 와이프가 전면창 밑에 자리를 잡고 있네요 ㅎㅎ;

뒤쪽에는 테이블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그건 찍지 못했어요ㅠ ㅎㅎ

 

 

 :: VEKE 메뉴판 / 베케 시즌 메뉴

베케(VEKE) 메뉴판

 

베케는 핫플레스임에도 가격이 그렇게 비싸다고 생각이 되지 않더라구요. ㅎㅎ

저는 시즌 메뉴인 한라봉 에이드를 시켰구요. 와이프는 카페사이공/연유라떼를 시켰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겠다던 저에게 와이프가 이런데까지 와서 또 아메리카노를 먹냐며,

이런 곳에 와서는 색다르고 맛있는걸 먹어야 한다며.. ㅋㅋㅋ

 

메뉴판에 보시면,

정원으로 나가실 분들은 테이크아웃 잔을 이용해달라고 하는데,

저희는 먼저 전면창에서 인생 사진을 건지려 했기 때문에 테이크아웃잔을 이용 안했답니다.

사실 저 내용을 보지를 못했어서, 정원으로 유리잔을 들고 나갔었네요;; ㄷㄷ

 

한라봉 에이드 & 카페사이공/연유라떼

 

한라봉 에이드 정말 맛있더라구요. ㅎㅎ 한라봉의 달고 시원한 맛과 에이드의 청량감이 그대로 느껴졌구요. 전면창의 햇살과 정원 비쥬얼과 함께 마시니까 더 맛있는거 같았어요. ㅎㅎ

와이프가 마셨던 카페사이공/연유라떼는 기존 카페들에서 파는 연유라떼처럼 달지는 않았고 좀 더 고소한 맛이 났다고 하네요. ㅎㅎ 픽하실 분들 참고하세요.

 

 

 :: 베케(VEKE) 인생사진 명소

 

뒷 테이블에 삼각대를 놓고 구도를 잡아서 블루투스 스위치로 찍은 사진이랍니다. ㅎㅎ

핸드폰 사진으로는 다 담을 수 없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스러운 사진이예요 ㅎㅎ

이제 인생샷 하나 건졌으니, 밖으로 나가보자고 했어요.

사실은 햇살 때문에 너무 덥더라구요;;

 

 

나오면 이렇게 감성적인 의자와 테이블들도 있구요. 카페를 중심으로 정원길이 둘러쌓여있어요.

하도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아서 제가 사진을 못찍었어요 ㅠㅠ

근데, 확실히 겨울이라 풀들이 초록초록하지 않고, 나무들이 울창하지 않아서 그런지 좀 쓸쓸하고 죽어있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나쁘지 않았다는거 :D

 

 

정원을 쭉 돌다보면, 베케 카페의 인생사진 명소가 나옵니다.

저 나무길 앞에는 이미 삼각대를 들고 자신들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커플들이 줄지어 서있어요. ㅋㅋㅋ 너무 웃깁니다.

저희는 삼각대로 안찍고, 경상도에서 온 여자분들한테 찍어달라고 부탁을 드렸답니다. ㅎㅎ

사람들 기다리는데 뭔가 삼각대 설치하고 구도 잡고 그러기엔 민폐인 것 같아서...;;

저희 둘한테는 만족스럽지 못한 사진이었지만, 그래도 뭐 사진찍는 것에 의미를 뒀어요.

이곳에서 사진 찍는 팁을 알려드리자면,

일단 옆에 나무들이 큰 나무들이 아니라, 카메라와 거리를 좀 두고 찍으셔야 합니다.

그래야 나무들과 사람 사이즈가 적절하게 맞으면서 사진의 비율이 잘 맞더라구요.

물론 제일 중요한 것은 인물.. 이라는 점.. OTL..

그래도 자연과 함께 찍는 사진이 제일 아름답네요. ㅎㅎ

 

 

 

또다른 사진 명소 한 군데 더 알려드릴게요. ㅎㅎ

여기는 베케에서 나오면 도로가 하나 있는데, 도로 건너편에 있는 집입니다.

그냥 정원이 딸린 집인데, 집 대문 옆에 이런 빨간 열매를 맺은 나무가 있더라구요.

2월에 동백꽃과 함께 사진을 찍기엔 너무 늦어버린 시기라, 동백 대신으로 한 컷!

 


 

 :: 베케(VEKE) 솔직 후기 총평 !

사실 SNS에서 워낙 핫한 카페라 많이 기대를 하고 가서 인지,

아니면 겨울이라 정원의 풍성함을 못느껴서인지,

기대보다는 좀 못미치는 곳이었어요.

물론, 카페의 큰 전면창과 그리고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지만,

그거 외에는 딱히 인상깊게 새겨진 카페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인생사진 한 컷 정도를 바라시고 가신다면 강추 !

저도 다른 계절에 한번 더 올 수 있으면 와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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