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증상과 치료법 예방법 총 정리! / 임신 시 자궁근종 치료

안녕하세요.

지나로아입니다.

 

저는 결혼 전에 한 20대 중반에 여성병원 검사 중에 자궁에 근종을 발견해서 크기가 좀 크고 임신을 하려면 수술을 하는 게 좋다고 해서 수술을 한 적이 있었어요. 

자궁근종이 임신과 관련이 있어요. 다 위험한 건 아니지만 위험한 부분도 있다고 해요. 

그래서 오늘은 자궁근종에 대해서 포스팅해 보려고 해요:D

 


 

:: 자궁근종이 뭘까요?

자궁근종은 성인 여성의 20~25%에서 발견이 된다고 하는데 검사를 해보면 60~70% 성인 여성에게서 발견된다고 해요.  최근에는 임신과 출산의 연령이 높아지고 출산의 횟수가 줄어들면서 여성호르몬에 일찍, 장기간 노출되어서 발생률이 더 높아지고 있는 추세래요.

 

이 자궁근종은 자궁을 대부분 이루고 있는 평활근에 생기는 종양이면 양성질환이에요. 보통 자궁혹, 자궁살혹, 자궁물혹 등으로 불려요. 

또한 근종이 자궁 내에 생기는 위치에 따라 장막하 근종, 근층내근종, 점막하 근종으로 나뉘어요.

  • 근층내근종: 자궁의 근육층 안에 발생하는 근종, 자궁 안에 존재

  • 장막하 근종: 자궁의 장막층에 인접하거나 침범하는 근종, 자궁 겉에 존재

  • 점막하 근종: 자궁의 내막층에 인접하거나 침범하는 근종, 자궁 속 깊숙이 존재 

자궁근종의 종류

 

:: 자궁근종의 원인

자궁근종의 원인은 아직 딱히 밝혀진 게 없는 거 같아요. 다만 여러 연구에 의하면 자궁의 평활근을 이루는 세포 중에 하나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하나의 자궁근종을 이루는 거라고 하네요. 

 

원인이 정확하지 않으니 사실 예방도 어떻게 해야 할지 ㅠㅠ

저도 정말 생리가 너무 규칙적이지 않아서 여성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다가 알게 된 거였어요.

20대 초반에는 사실 여성병원은 주기적으로 가야 한다거나 그런 개념이 없기도 했었고;;; 뭔가 가서 검사받는 게 꺼려진다고 해야 하나? 그때는 그랬었거든요 ㅋㅋㅋ 

 

그래도 생리불순 때문에 가게 되었는데 근종이 있고 크기가 크다고 해서 수술을 하게 된 거였어요.

그때도 이유가 뭐냐고 물었을 때 의사가 이유가 없다고 하더라고요;;ㅠㅠ

 

 

:: 자궁근종의 대표 증상

자궁근종은 다양한 증상을 유발해요. 극심한 증상이 나타나서 생명을 위독하게 하는 경우는 드물기는 하지만 건강을 서서히 해칠 뿐 아니라 삶의 질도 떨어뜨릴 수 있고ㅠㅠ 임신과 출산에도 영향을 미치기도 해요.

  • 생리를 조금씩 오래 한다.

  • 생리양이 많고 덩어리가 많이 나온다.

  • 생리기간이 아닌데 허리 통증, 골반 통증을 느낀다.

  • 아랫배가 나오고 가스가 찬다.

  • 손톱, 발톱이 얇아지고 잘 부러진다.

  •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

  • 어깨 통증이 잦고 몸이 자주 쑤신다.

  • 피로를 잘 느끼고 쉽게 짜증이 난다.

  • 성관계 시 생식기에 통증이 있다.

  • 하복부에 딱딱한 혹이 만져진다.

  • 소변이 자주 마렵다.

이 증상은 [경향신문, '감기처럼 흔해도 여전히 헷갈려...자궁근종 궁금증 6',2020.09.16.] 기사를 참고함.

 

자궁근종 대표 증상

 

자궁근종의 증상은 보다시피 여러 가지가 있고 생활 속에서도 느낄 수 있는 것들도 있어서 증상이 있어도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 그래도 몸에 이상이 있다면 한 번 체크해 보시고! 병원을 방문해서 초음파 검사를 해 보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 자궁근종의 치료

자궁근종은 양성종양이고 약 70~75%에서는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하는 병은 아니에요. 하지만 자궁근종은 저절로 소멸되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려워요. 

그리고 자궁근종도 종양이므로 세포분열을 통해 부피를 계속 키워나갈 수 있기에 경과를 관찰하고 치료 시점을 판단해야 하니 최초 진단 이후에는 6개월~1년마다 추적 검사를 반드시 하는 게 좋아요:D

 

치료 방법은 환자의 연령, 폐경 여부, 증상 유무, 환자의 선호도, 임신 계획에 따라 치료 방법을 선택할 수 있어요.

대부분의 증상 없는 근종은 그 경과를 관찰하도록 해요. 하지만 근종이 크거나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 치료를 해야 해요.

 

대표적인 치료 방법은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는데 종류는 아래 사진에 안내되어있어요.

 

자궁근종 치료 방법

 

  • 수술적 치료의 장단점

수술적 치료는 자궁근종을 외과적으로 절제해 내는 자궁근종절제술과 근종이 생기는 장기인 자궁을 통째로 제거하는 자궁적철술이 있어요.

이 두 가지 수술을 하는 방법은 개복 수술과 복강경 수술(로봇 수술)이 있어요. 개복 수술이나 복강경 수술 모두 복부를 절제하거나 구멍을 내서 근종을 직접 제거하는 치료 방법이에요. 개복 수술보다는 째는 부위의 크기가 작고 회복이 상대적으로 빠른 복강경 수술을 최근에는 더 선호하는 거 같아요.

 

수술적 치료는 몸 안에 있는 근종을 떼어냈다는 심리적 만족감이 장점이에요. 하지만 피부를 절개, 출혈, 전신마취, 긴 회복 시간, 피부 흉터는 단점이긴 해요. 또 앞으로 임신을 원하는 가임기 여성의 경우에는 자연분만이 어려울 수 있어요. 수술을 한 부위가 자연분만 시에 파열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저도 복강경 수술로 했는데 흉터가 뭐 작긴 하지만 4~5곳을 뚫어서 하는 거라 그래도 흉터는 보여요ㅠㅠ 시간이 많이 지나서 좀 희미해지긴 했는데ㅠㅠ 그래도 수술은 무섭고 참 힘든 거 같아요ㅜㅜㅜ 그리고 지금 임신 중인데 병원에서도 자연분만은 힘들 거 같다고 말하더라고요.

뭐 아예 못하는 건 아니고 정말 자연분만을 원하면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이름은 기억이 안 나지만 ㅋㅋ

 

  • 비수술 치료의 장단점

저도 수술을 고민할 때 수술은 무서워서 꼭 해야 하나 싶어서 찾아봤었는데, 하이푸 시술과 자궁근종 색전술이라는 방법도 있었어요. 이건 개복을 하지 않고 근종을 선택적으로 괴사시키는 치료법이었어요. 

쉽게 말하면 하이푸 시술강한 초음파 에너지를 한 점에 모았을 때 초점에서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이용해 자궁근종을 태워 없애는 것이고, 자궁근종 색전술근종의 크기를 키우는 즉 근종이 클 수 있도록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을 막아서 굶겨 죽이는(?) 치료법이라고 했어요. 

 

장점은 전신 마취나 정상조직의 손상, 장유착이 없고, 회복 기간이 짧아서 빠르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하지만 자궁근종 색전술의 경우에는 자궁 내막이나 난소에 영향을 미쳐 난소 기능부전, 유착태반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해요. 가임기의 여성이라면 하이푸 치료가 둘 중에는 더 적합할 수 있다고 해요.

 

 

:: 자궁근종과 임신

자궁근종이 있으면 임신과 출산에 방해가 된다는 건 다 알고 계실 거예요. 하지만 모두 다 그런 것은 아니에요.

근종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다른데, 근종의 크기가 5cm 이하인 경우나 근종의 위치가 자궁내막이 아니라 자궁 밖에 존재하면 임신에는 큰 문제는 없어요. 따라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그리고 임신이 된 후에도 근종이 생기는 경우가 있거나 임신인 걸 확인하러 갔는데 물혹이나 그런 게 발견되면 산부인과 선생님과 상담하시면 돼요. 

 

저도 처음에 아기집 확인했을 때 물혹처럼 보이는 게 있다면서

만약 이게 커지거나 그럼 출산할 때 같이 제거하면 되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었어요.

다행히 다음 검진 때는 물혹처럼 보이던 게 안 보여서 안심하긴 했지만 ㅋㅋㅋ

 

 

:: 자궁근종 예방법

뚜렷한 원인이 없기 때문에 예방법 또한 뚜렷하게 뭐가 있지는 않지만 이 자궁근종은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크기가 자란대요. 따라서 석류, 칡즙, 이소플라본, 감마리놀렌산처럼 식물성 여성 호르몬이 풍부한 식품을 과다 섭취하는 것은 자제해야 할 거 같아요. 

콜레스테롤이나 카페인, 알코올 등도 자궁근종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고 

과도한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는 환경을 피하고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라고 하네요:D

 

건강하려면 식습관과 운동이 무엇보다 중요한 거 같네요~

 

도움되는 음식 아닌 음식

 

:: 자궁근종과 관련된 Q&A

Q. 젊은 여성에서 자궁근종이 증가한 이유는?

 

A. 최근 우리나라의 20~30대 여성이 과거와 달리 여성병원의 방문을 꺼려하는 경향이 줄었다는 점. 건강관리를 위해 정기적으로 병원 방문이 이전보다 증가해서 자궁근종을 20~30대에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졌음. 따라서 실제 20~30대 여성의 발병률이 높아졌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고 함. 

하지만 영양 향상으로 인한 조기 성숙, 서구적 식생활, 운동량 감소, 비만 인구 증가, 결혼 및 출산 기피, 이로 인한 월경 횟수 증가 등이 복합적인 영향을 끼칠 수는 있다고 생각함.

 

 

Q. 양성종양이 악성으로 변하기도 할까요?

 

A. 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자궁근종에서 암이 확인될 확률은 0.8% 이하로 매우 드물다고 함.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얼마든지 악성으로 변할 수 있으니 경감심이 필요함.

 

 

Q. 자궁적출술로 자궁을 제거할 경우에 여자로서 생명이 끝나나요?

 

A. 자궁적출술은 자궁만을 제거하고 난소를 보존하기 때문에 여성호르몬이 정상으로 분배됨. 따라서 호르몬 복용 등의 폐경 치료는 할 필요가 없음. 환자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성생활에도 큰 문제가 없다고 함.

 

 


 

오늘은 제가 경험이 있는 자궁근종과 관련된 포스팅을 해봤는데요

사실 특별한 원인이 아직 발견되지 않아 확실한 예방법은 없는 거 같긴 해요.

 

그냥 다만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여성병원에 가서 초음파 검사를 해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건강하려면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은 무조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D

살더라도 건강하게 살아야 더 행복한 삶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요?

다들 아프지 마시고 건강 챙기세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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