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집밥 맛집 행궁동 골목길 강추 ! 줄서서 먹는 단골집 예약 !

안녕하세요. 지나로아 입니다. :D

 

선거 날을 맞아 집에서 늦잠도 자고 밀린 일도 처리하고 나니,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어요. ㅠㅠ 휴일은 시간이 너무 빨리간다능...

하루종일 집에만 있자니 지겨워서 행궁동 나들이를 나갔답니다. 날씨도 좋아서 씻고 옷만 대충 걸쳐입고 행궁동을 걸었습니다. 이제 코로나가 끝났나봐요. 사람들이 바글바글 데이트 중이더군요. 나온김에 저녁을 먹고 들어가기로 했는데, 맛있는 밥이 먹고 싶은거에요. 그래서 예전부터 눈여겨 봐놨던, '맛있는 녀석들'에서 촬영하고 갔다던 골목집에 가보기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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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집밥 맛집 골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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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궁동 골목집 위치 및 주소

주소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 53-1

번호 : 031-243-5576

영업시간 : 11:0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6:00), 연중무휴

 

 

 

위치는 장안사거리에서 그냥 행궁동쪽으로 쭉 들어오셔도 되구요. 존앤진피자펍 바로 맞은편에 있으니 찾기는 편하실 것 같아요. ㅎㅎ

 

 

 

:: 사람이 바글바글 ... 코로나 맞나요?

코로나 때문에 사람이 북적이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던건 바보 같은 생각이었어요. 행궁동 자체에 사람이 바글바글 할 뿐만 아니라, 골목집 앞에는 이미 대기하는 팀이 2~3팀이 있더라구요. ㄷㄷ;  다음날 출근 안하시나요??

웨이팅을 할 수 있도록 가게 앞에는 의자가 몇개 놓여져 있지만, 사람들은 서서 기다리더라구요. 저희도 약간의 웨이팅 끝에 안으로 들어갔답니다.

 

 

요고는 다 먹고 나왔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ㅎㅎ 나왔을 때도 2팀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ㅎㅎ

 

 

 

:: 행둥동 골목집 외관 / 내부

 

 

 

 

사람이 너무 바글바글 해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어요 ㅠㅠ 찍으면 괜히 불쾌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소심하게 옆에 먹고 나간자리 치우자마자 테이블 찰칵하고, 이 뒤편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요;;; 단점은 좀 시끌벅적 하다는 점 ㅠㅠ 맛은 있는데 그게 단점입니다. ㅠㅠ

 

내부는 그냥 시골집에 있는 식당에 온 느낌이랄까? ㅎㅎ 오히려 행리단길 분위기와 잘 맞아 떨어지고, 사람의 온정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라 사람들이 더 많이 찾는 것 같아요.

 

:: 행궁동 골목집 메뉴판

 

 

 

여기는 묵은지찜이 대표 메뉴에요. 그런데 특이하게 묵은지찜에 들어가는 것을 한가지 고를 수 있더라구요. 돼지 / 고등어 / 꽁치 / 닭 중에 고르시면 됩니다. 저희는 돼지가 가장 무난할 거 같아서 돼지로 고르긴 했는데 다른 것도 맛있을 것 같아요 ! ㅎㅎ

사실 생선을 요즘 못먹다 보니까 생선을 먹어볼까도 엄청 고민했거든요. 다음에는 고등어, 꽁치로 도전해봐야겠어요. ㅎㅎ

 

 

 

김치찜에는 라면사리가 필수죠? ㅎㅎ 라면사리도 추가요 ~~

 

 

 

:: 밥집의 기본 기본 반찬 비쥬얼 ~

맛집 밥집의 기본은 기본 반찬의 다양함과 그리고 깔끔함, 맛이 뒷받침되어야 하겠죠? 그런데 여기는 손님이 바글바글 한데도 기본 찬이 많이 나오고 또 맛있더라구요.

 

 

 

 

 

 

 

 

 

 

 

집에서 해먹기 힘든 나물 반찬들이 많아서 너무 좋았어요.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진짜 집밥 먹는 느낌이랄까? 좁은 가게에서 일하시는 아주머님들이 한 5~6명 되는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아주머님들의 손맛 ~ 그리고 빠른 일처리 ㅋㅋㅋㅋㅋㅋㅋ

 

 

 

 

:: 메인 메뉴 묵은지찜과 두부 부침 !

 

 

 

 

 

우선, 묵은지찜은 부르스타에 양은냄비 콤비로 나옵니다. 옛날 갬성 폭발 하는데요. 근데 뭔가 너무 간단한거아냐??? ㅋㅋㅋ 라고 생각했는데, 맛을 봐보니 이게 왠걸? ㅋㅋ

 

존.맛.탱.

 

와이프는 좀 달다고 하는데, 저는 묵은지가 너무 맛있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평소에 단맛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묵은지찜에는 김치가 어마어마하게 많이 들어가있어요. 일반 김치찜 집에서는 김치가 그렇게 많이 들어있지 않던데 여기는 정말 많더군요. 근데 엥? 고기가 얼마 없는데? 아래에 다 깔려있더군요 ㅋㅋㅋㅋㅋ 1인분에 8,000원인데 양이 꽤 많아요 그리고 공기밥도 주니까 인심이 아주 굿 ! ㅎㅎ

 

그리고 와이프가 두부를 너무 좋아해서 두부 부침 하나를 시켜보자고 해서 시켰는데요. 진짜... 그냥 엄마가 해준 두부부침입니다. 입에서 살살 녹아요;;

저 두부가 보기보다 엄청 큰데, 저 6조각을 둘이서 다 먹었어요;; ㄷㄷ 어느 정도 맛있는지 아시겠죠? 아주머니께서 김치에 싸먹으라고 김치도 따로 주셨어요. 진짜 옛날에 아파트에 트럭 끌고 오던 두부 아저씨들이 파는 두부 같았어요. 요즘 저희 부부는 술을 안먹고 있는데, 술 한잔 하고 싶을 때 와서 안주로도 딱일 것 같아요. 진짜 ㅠㅠ 한잔 땡긴다...

 

 

 

:: 행궁동 골목길 솔직 후기 !

반찬도 많고 다들 양이 너무 많아서 남길까봐 걱정했는데 결국엔 다 먹었네요. ㅎㅎ

이프는 분명 배가 안고프다고 하고 들어왔거든요;; 근데 다먹었답니다. ㅋㅋㅋ

 

저는 단맛을 막 좋아하진 않는데, 묵은지찜의 단맛은 괜찮았어요. 묵은지 자체가 너무 맛있었네요. 고기는 쏘쏘였구요. 반찬들이 신선하고 다양해서 좋았답니다. 그리고 부부부침은 말그대로 엄지척 ! ㅎㅎ 다음에는 술한잔 하러 와야겠어요. 안주거리가 너무 많아요. ㅋㅋㅋ 대신 너무 시끄러워서 힘들었다는 ㅠㅠ

 

이프 피셜

: 묵은지찜은 김치는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지만 고기는 그냥 그랬음. 생고기를 기대하진 않았지만, 냉동고기라 고기가 툭툭 끊어지는 느낌이랄까? 이프가 좋아하는 쫄깃한 고기는 아니었음. 그치만 가격대비 맛은 굿 ~! 그리고 두부 부침이 진짜 맛있었음. 두부 부침은 또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고, 다음에는 다른 메뉴들도 먹어보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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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행궁동 데이트 집밥 맛집 골목길을 포스팅했습니다. ㅎㅎ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젊은 커플들도 많이 와서 먹는 걸 보니, 너무 좋았습니다. 행리단길이 점점 인기가 더해지고 있는것 같아요. ㅎㅎ 맛있는 집밥이 생각나실 때는 한번쯤 와서 드셔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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