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정보] 영유아 해열제 종류 교차복용 방법 및 열성경련 대처법 !

안녕하세요. 지나로아 입니다. :D

 

날씨가 점점 풀리면서 봄이 오고 있다는 걸 실감하는 오늘입니다. 

오늘 마침 봄이 시작되는 '경칩'이라고 하네요. ㅎㅎ

 

이런 환절기만 오면 우리 아이들은 한번씩 꼭 아프잖아요 ㅠㅠ 

로아도 여지없이.. 기침 가래 감기에 제대로 걸렸답니다;;

로아는 코로나에 걸렸을 때도 열이 심하게 나지 않았었고 왠만한 감기에서도 열이 난 적이 별로 없는데

이번 감기는 가래가 심하게 걸걸 거리더니, 밤에 열이 오르기 시작하더라구요.

해열제를 먹여야 하나 어쩌나;

챔프 빨간색을 먹여야 하나 파란색을 먹여야 하나 ㅋㅋㅋㅋ

 

항상 헷갈리는 우리 부부......

또 아이가 열이 나면 당황해서 알고 있던 것도 다 까먹는 우리 부부... ㅋㅋㅋㅋ

 

그래서 정리했습니다. ^ㅡ^;;

 

 


 

 

∞ 해열제는 언제 먹여야 할까요??

 

로아가 새벽에 가래 기침을 콜록콜록하며 답답해하는 모습을 보는게 정말 힘들더라구요. 

대신 가래를 뱉어주고 싶은 마음.. ㅠㅠ 

새벽에 자다가 가래 때문에 토하기도 하고.. 

열은 다행히 고열은 아니지만 38도 밑을 맴돌더라구요.

 

 

 

꼭 아이가 아프면 예민해지는 저희 부부입니다. 

해열제를 먹이느니 마느니 또 한바탕.. ㅋㅋㅋㅋ

저희 부부만 그런건가요? ;;

 

와이프는 해열제를 먹이자고 하고,

저는 일단 먹이지 말고 지켜보자고 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아이가 자기 전까지 밥도 잘 먹고 신나게 잘 놀았거든요. 쳐지는 모습이 없었기에 아직은 해열제를 먹일 필요가 없다고 저는 판단했거든요. 오히려 해열제를 잘 못 먹이면 저체온증이 온다고 들었던 기억이...

 

 

그럼 도대체 언제 해열제를 먹여야 할까요??

 

 

첫번째, 아이가 열이 나면서 몸이 쳐지고 잘 먹지 못하고 누우려고만 할 때 

  -> 이때는 열이 38도가 안되더라도 먹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아이마다 특성이 다를 수 있으니, 부모가 아이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대처해야 합니다.

 

두번째, 열이 38도가 넘어설 때

  -> 열이 38도가 넘어서면 미열에서 고열로 넘어간다고 판단되며, 38.5도가 넘어서면 고열로 판단합니다. 물론, 38도가 넘어가면 대부분 아이들이 쳐지기 마련이지만, 아이에 따라서 또 안그런 아이들도 있으니 부모님께서 주의깊게 살펴보셔야 합니다.

 

세번째, 해열제를 먹인 이후에는 탈수가 오지 않는지 주의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네번째, 만약 아이가 해열제를 먹고 10분 이내에 토를 했을 경우, 해열제를 다시 먹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해열제의 흡수는 20~30분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인데요.

 Tip !! 아이가 토를 잘 하는 아이라면 빨간색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을 먼저 먹이는걸 추천드립니다. 이유는 안정성 때문인데요. 최대복용량이 높기 때문에 과량복용의 위험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 해열제의 종류 및 복용 방법

출처 베이비뉴스

 

 

1.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 챔프 빨간색 / 타이레놀 계열

2. 이부프로펜 계열 - 챔프 파란색 / 부루펜시럽 계열

3. 덱시부프로펜 계열 - 맥시부펜 / 애니펜시럽 등

 

 

①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장점 : 안정성이 가장 높은 해열제로 어린 영아들 뿐만 아니라 임산부까지도 먹을 수 있음.

단점 : 소염작용이 없어 염증반응을 같이 잡아줘야 하는 경우 효과가 덜할 수 있음.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경우 챔프 빨간색이 대표적인데요. 100일 이후의 아이에게 사용이 가능한 약으로 해열 진통효과는 있지만 소염작용이 없는 약입니다. 또한, 다른 해열제에 비해서 위장 장애가 적어 밥을 잘 먹지 못하는 아이들에게는 빈 속에 복용을 해도 무방하다고 합니다. 

안정성이 뛰어난 이유로는 최대 복용량의 기준이 보통 해열제 1회 복용량의 6배 이상이기에 과량복용의 위험도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4~6시간마다 복용이 가능하며 실온 1~30도에서 보관하시면 됩니다.

 

 

 

② 이부프로펜 계열

장점 : 해열 뿐만 아니라 진통, 소염 작용까지도 모두 효과가 있음.

단점 : 빈속에 복용시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니 반드시 식후에 복용.

 

 

③ 덱시부프로펜 계열

장점 : 적은양으로도 해열, 소염 효과를 강력하게 볼 수 있음.

단점 : 복용량을 적확하게 지키지 않으면 과량복용의 위험도가 높고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음.

 

생후 6개월 이후부터 복용이 가능하며 이부프로펜의 단점을 보완한 계열입니다. 강한 해열작용과 소염작용으로 적은 양으로도 빠른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식후 30분 후에 복용하는 것을 권장하며, 차광 기밀용기에 15~25도에 보관해야 합니다.

 

 

해열제 교차 복용 방법은 어떻게 하나요?

우선 해열제 3가지 종류를 아무거나 교차복용 하시면 안됩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챔프 빨간색 + 챔프 파란색을 교차복용 하시면 되는데요. 

아세트아미노펜 + 이부프로펜을 교차복용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덱시부프로펜은 이부프로펜과 같은 계열이기에 절대 같이 교차복용하시면 안됩니다.

 

 

 

같은 계열일 경우 최소 4시간, 다른 계열일 경우 최소 2시간 간격을 두고 교차복용을 할 수 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챔프빨간색) 먼저 복용시, 2시간 이후에 이부프로펜(챔프파란색) or 덱시부프로펜을 복용합니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이 없다면, 이부프로펜 or 덱시부프로펜을 4시간 간격으로 복용하시면 됩니다.

 

 

 

∞ 열성경련 및 고열 대처법 

 

1. 아이가 열성경련이 10분 이상 지속되거나 계속해서 재발할 경우, 무조건 병원에 내원하시는게 좋습니다. 아이가 너무 쳐져서 늘어진다면 병원을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2. 고열까진 아니지만 38도 이상의 열이 지속될 때에는 해열제를 교차 복용하고 옷을 벗겨 미지근한 수건으로 닦아줍니다.

 

3. 열성경련이 일어날 때에는 당황하시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손발이 떨리고 눈이 돌아가도 절대 손에 힘을 줘서 억지로 잡지 마시고 눕혀놓고 경련이 잦아들때까지 지켜봅니다. 옷을 벗기고 미지근한 수건으로 닦아줍니다. 경기가 좀 멎기를 기다렸다가 병원으로 데려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절대, 열성경련 시, 물을 주거나 약을 먹여서는 안됩니다. 혹시라도 기도로 들어갔을 때 숨이 막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매번 로아가 열이 날 때마다 헷갈렸던 해열제 종류와 교차복용 방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분명 또 잊어버릴게 뻔하지만... ㅋㅋㅋ

나중에 혹시나 경련을 일으킬 정도의 고열이 발생할 때

당황하지 않고 블로그를 찾아보겠습니다...ㅋㅋㅋ

 

 

 

그래도 로아가 밥도 잘 먹고 낮에는 좋은 컨디션으로

잘 이겨내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네요.

오늘 밤에는 고생하지 말고 온가족이 깊은 숙면을 취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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