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괴질, 코로나가 진짜 무서운 이유
- 생활 정보 리뷰
- 2020. 5. 16. 14:54
안녕하세요. 지나로아 입니다. :D
코로나 펜데믹 사태가 발생한지 벌써 3달이 넘었습니다. 중국과 한국이 가장 먼저 코로나 사태를 잠재우면서 세계는 다시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풀었다가, 요즘 중국과 한국에서 2차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하면서 전 세계는 다시 패닉에 빠졌는데요.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전쟁이 끝나지 않을 것 같다는 막막함에 전 세계가 공포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태원 클럽발로서 2차 집단감염이 시작되었는데요. 2차 집단감염 발생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몇몇 젊은 층 사람들의 아닐하고 개인주의적인 생각 때문이지 않나 생각이 드는데요.
젊으면 코로나에 걸려도 한번 아프고 말면 그만이지
그보다 지금 즐기는게 더중요하지
이 정도 했음 됐지, 그냥 놀자
라는 아닐한 생각들이 결국, 가족과 주변 지인들 그리고 아무런 관계도 없는 사람들, 온 국민이 피해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과연 코로나가 젊은 사람들에게는 별다른 고통과 무증상으로 넘어가는 걸까요?? 고통은 얼마나 될까요?? 그렇다면 외국 어린이들에게서 발생되는 괴질은 왜 발생하는 걸까요? 총 정리해보고, 온 국민이 코로나가 얼마나 무서운지, 왜 무서운지에 대해서 인지하고 경각심을 갖기를 기원해봅니다.
코로나 괴질, 코로나가 진짜 무서운 이유
(코로나 고통 / 싸이토카인 폭풍 / 코로나 증상)
:: 코로나 고통, 얼마나 될까?
어느 20대 확진자를 인터뷰한 내용을 보았습니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한달째 의료원에서 격리 생활을 하고 있는 이 확진자는, 치료를 2주 정도 받았으며, 그 이후부터는 치료는 받지 않고 몸안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다 빠질 때까지 병원에서 격리생활을 한다고 했습니다. 지금은 근력 운동을 할 정도로 상당히 몸이 괜찮아졌으나, 처음에 코로나로 인한 고통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처음에는 무증상으로 격리 조치를 받았으나, 격리 2틀 뒤부터 열이 39도까지 오르면서 근육통이 동반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근육통이 얼마나 심했으면, 누워 있거나 앉아 있으면 근육이 땅바닥에 닿는 부분이 너무 아파가지고 잠을 못 잘 정도로 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해도 신체가 닿기 때문에 하루에 1시간 자는것도 버거울 정도의 고통이 왔다고 합니다. 이 고통이 사람마다 얼마나 지속될지는 알 수 없지만, 이 확진자는 1주일동안 지속되었고, 정말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으며 우울증에 걸릴 정도였다고 합니다.
:: 젊은층, 싸이토카인 폭풍?
이뿐만이 아닙니다. 건강한 젊은층에서 유독 발생하는 '사이토카인 폭풍'이라는 부작용도 나오는데요. 사이토카인 폭풍은 인체에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사이토카인이라는 면역물질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정상세포까지 공격해버리는 염증반응을 말합니다. 면역 반응의 과잉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라 면역력이 높은 젊은 층에서 발생하여 치명률을 높입니다.
1918년 처음 발생해 2년 동안 전세계 5,000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페인 독감 때에도 사이토카인 폭풍이 치명률을 높였다고 보고 있습니다. 2014~2016년 약 1만1,000명의 목숨을 앗아간 서아프리카 지역 에볼라 바이러스 때에도, 국내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때에도 연령에 상관없이 중증환자가 다수 발생하자 사이토카인 폭풍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었습니다.
싸인토카인의 경우, 우리 몸에 한번도 만나보지 못한 바이러스가 들어왔을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스, 메르스, AI, 코로나 등등 바이러스가 내 몸에 들어왔을 때, 몸 안에 백혈구가 처음 만나는 바이러스에 과하게 대응하여 싸웠을 때 시작됩니다.
싸이토카인이 많이 분비되면서 지나친 염증반응으로 출혈이 안멈추게 되고 폐에는 피와 고름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그럼 우리 몸은 호흡곤란과 산소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심장의 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간과, 콩팥, 장, 뇌까지 산소 공급이 안되면서 손상을 입게 됩니다. 결국,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것이죠.
아직까지 경각심이 없는 분이 있다면 이 영상을 봐주세요.
:: 코로나 어린이 괴질 증상 및 주의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성이 의심되는 소아 괴질에 대해 전 세계는 경계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난 몇 주 동안 유럽과 북미에서 어린이들이 가와사키병, 독성 쇼크 증후군과 비슷한 특징을 보이는 다계통 염증성 질환이 발생하는 사례가 보고 되고 있으며, 이는 코로나19와 관련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영국에서 지난 13일 아무런 기저 질환이 없던 14세 소년이 숨졌으며, 프랑스에서는 15일 9세 어린이가 숨지는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이 두 어린이들은 모두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확진자였으며, 미국에서는 3명의 어린이가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15일 프랑스 9세 어린이 사망자를 담당했던 의사는 심장발작과 관련된 신경 손상으로 염증반응이 심장에까지 나타나 중환자실에서 일주일간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126명의 어린이에게서 유사한 질환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으며, 미국 유럽에서 급속도로확산되어 최소 330명 이상의 발병자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어린이 괴질 환자가 보고된 나라는 미국, 영국을 포함한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등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괴질의 증상은 고열과 피부 발진, 안구충혈, 종창 등의 증상을 보이며, 급성 열성 염증질환인 가와사키병과 증세가 유사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코로나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에 대해서 결과가 정확히 나오지는 않았으나, 이번 어린이 괴질이 코로나19가 유행하고 난 뒤에 발병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코로나 감염 후 항체형성이 어린이 괴질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한국에서의 사례는 보고되지 않고 있으나, 이번 어린이 괴질 사건은 코로나19의 무서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연령층에 관계없이 영유아부터 노인들까지 감염은 누구나 될 수 있으며, 사람마다 고통의 정도도 치명률도 다를 수 있다는 점이죠.
오늘은 코로나19가 왜 무서운지, 코로나19의 고통과 통증, 그리고 젊은층들의 아닐한 생각을 바꿔줄 싸이토카인 폭풍에 대해서 정리해보았구요. 그리고 어린이들을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어린이 괴질의 발병이 급속도로 빨라지고 있어 정리해보았습니다. 절대 한국에서 어린이 괴질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다음주 고3부터 개학인데, 빨리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들도 모두 조사가 끝나서 안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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